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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Story/Green

아르헨티나 국민들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에바 페론-"Don’ cry for me Argentina"

에바 페론(Eva Peron : Maria Eva Duarte de Peron)

 

지난해 11,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황리에 개최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 또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해 온 국민들이 열광하기도 했던 22번째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르헨티나는 자타공인 현존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팀으로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었다.

 

전후반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에게 미소를 지었고 4:2로 프랑스를 꺾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 아르헨티나 전역이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 빠져 월드컵 우승을 자축했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결같이 경제적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모처럼 웃음을 되찾고 기뻐할 수 있는 날이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팀은 모국의 국민들에게 영광과 환희를 선물했다고 타전했다.

 

아르헨티나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생소하면서도 또 익숙한 듯 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남미의 여타 국가들에 비해 그래도 익숙한 듯 한 느낌은 축구의 영향이 적지 않은 듯 하다. 그 밖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초의 공식이민 국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정착해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이 제법 많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 외에는 대부분 잘 알지 못한다.

 

에바 페론(Eva Peron : Maria Eva Duarte de Peron)

한편, ‘Don’ cry for me Argentina’라는 유명한 노래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법하다.

이 곡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후안 페론(Juan Domingo Perón)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Eva Perón:María Eva Duarte de Perón)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에비타(Evita)’에 등장한다. 에비타는 에바페론의 애칭.

 

남편 후안페론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자 에바 페론이 승리를 축하하며 카사 로사다(Casa Rosada)의 발코니에서 부른 곡이 바로 ‘Don’ cry for me Argentina’이다.

 

워낙 유명한 곡이라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는 곡이지만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디바 마돈나(Madonna)rk 에바 페론으로 분한 영화 에비타(Evita)에서 마돈나가 불러 더 많이 알려지게 됐다.

 

우리 말로 번안하면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여!’‘Don’ cry for me Argentina’는 국내에서도 공연된 뮤지컬에서도 자주 불려지고 있다.

 

EVITA - Madonna - Don't Cry For Me Argentina (Official Video)

 

유튜브를 찾아 보면 마돈나가 부른 곡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에바 페론에 대한 이야기들도 알아 볼 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 2022년이 에바 페론이 사망한지 70주기가 되는 해였다.

에바 페론의 사망 70주기에 아르헨티나는 그토록 소망하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에바 페론은 국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생전은 물론 사후에도 수많은 논란과 억측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그녀를 아직도 그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에바 페론 탄생 100주년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