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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Story/Green

천상으로 떠난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 밀바(Milva)

천상으로 떠난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 밀바(Milva)

 

이탈리아 국민가수 밀바(Milva, 본명 : Maria Ilva Biolcati)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문화는 지난 24일 향년 81세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요즘 젊은 층에는 밀바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50이상에게 밀바는 또 하나의 추억이다.

 

 

<Photo=ruetir>

밀바는 196년 산레모 가요제(Sanremo Music Festival)를 통해 처음 데뷔해 이탈리아는 물론 독일,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전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순회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눈물 속에 핀 꽃, 리멘시타(L'immensità’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Aria di festa’, ‘Da troppo tempo’, ‘Ave Maria’ Nessuno di voi)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밀바를 잘 알지 못하겠지만 50대 이상이라면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유럽음악과 미국이 주류였던 팝(Pop) 음악에 대한 구분이 남아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음악은 그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프랑스의 샹송(Chanson), 이탈리아 칸초네(Canzone), 포르투갈의 파두(Fado)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들이 있었고, 국내에서도 이들 유럽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밀바는 프랑스의 아다모(Salvatore Adamo), 그리스의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 등과 함께 유럽음악을 대표하는 가수였고, 자국 이탈리아에서는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를 정도였다.

 

밀바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니 세월이 참으로 많이 흘렀다는 느낌이 들었다.

 

뮤직박스에서 틀어주던 밀바의 Nessuno di voi가 담배 연기 자욱한 음악다방에 잔잔히 퍼지는 장면이 떠오른다.

 

 

 

Nessuno di voi (悲戀, 서글픈 사랑)

 

 

Nessuno di voi mi parla di lui

mi dicceva verita'

당신들 중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말해 주지 않네요

진실을 말해 주세요

Che serve ormai la vostra pieta

se niente mi restera'

지금 당신들이 주는 동정은

나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Se uno di voi ha amato cosi

allora mi capira' capira' capira'

당신들 중 누가 그러한 사랑을 한다면

그때야 나를 완전 이해할 것입니다.

 

Se mi ascolti amore mio

torna da me qui da me

내 사랑, 내 음성이 들린다면

여기 내게로 돌아와 주세요

 

io ti voglio troppo bene

e non vivrei senza te.

나는 너무도 당신을 원해요

그리고 당신없이는 살수 없어요

 

Non piango per me,

io piango per lui

나를 위해 우는 것이 아니예요

당신을 위해 울고 있어요

 

nessuno lo capira' come me

내 마음이 어떤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Nessuno di voi mi parla di lui

mi dice la verita'

당신들 중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말해 주지 않네요. 진실을 말해 주세요

 

Se un'altra e' con lui

che import!!!a io so che poi lo perdonero'

당신이 다른 사람과 있다해도, 중요한 것은

내가 당신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Dove sei? Con chi sei?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누구와 있나요?

Se mi ascolti amore mio

torna da me qui da me

내 사랑이여, 내 음성이 들린다면

여기 내게로 돌아와 주세요

 

io ti voglio troppo bene

e non vivrei senza te.

나는 너무도 당신을 원해요

그리고 당신없이는 살수 없어요

 

Non piango per me,

io piango per lui

나를 위해 우는 것이 아니예요

당신을 위해 울고 있어요

 

nessuno lo capira' come me

Se mi ascolti amore mio

내 마음이 어떤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내 사랑이여, 내 음성이 들린다면

 

torna da me qui da me

io ti voglio troppo bene e mon vivrei

여기 내게로 돌아와 주세요

나는 너무도 당신을 원해요

 

Senza te Non vivrei

당신없이는 살수 없어요.

Senza te.... Senza te....

당신없이는....당신없이는....

 

<가사출처: 유튜브 석숭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