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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Story/Yellow

5월 광주..오월가 & 오월가 원곡 Qui A Tue GrandMaman - Michel Polnareff

 

 

 

 

 

 

 

 

 

 

 

 

 

 

5월이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또한 5월에 일어난 비극이거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또 다시 우리 국민들은  슬픔 에 빠져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

 

12.12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일당이 이듬해인 19805월 광주에서 끔찍한 살육행위를 저질렀다.

 

얼마전 전두환과 함께 광주를 피로 물들인 장본인들, 12.12군사쿠테타와 광주학살의 원흉인 장세동 등 일당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연금지급거부 취소청구소송을 냈다.

 

이래저래 올해 20145월은 더 없이 우울하다.

 

19805월 광주에서 불렸던 오월가(5월가)와 그 원곡인 미셀 폴나레프(Michel Polnareff)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Qui A Tue Grand'Maman)를 소개한다.

 

 

 

 

오월가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 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 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리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붉은 피! ! !

 

 

 

 

 

 

Qui A Tue GrandMaman - Michel Polnareff - 1971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tes mains ne reste plus rien.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des arbres, des feuilles sur des arbr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vous pleure ?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정원에 꽃들이 피어 나고 있었어요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마음만 남아있지요

 

그리고 두 손에는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나무의 가지들, 가지에 매달린 잎새들

 

그 잎새 위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소리를 들을 만큼의 고요함이 있었어요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어요

 

그리고 꽃들을 굴착기로 바꾸어 버렸지요

 

노래하려던 새들은 공사장 밖에 찾을 수가 없었죠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당신을 잃은 것을 그리 슬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