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
지금 그는 떠나고 없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우리 가슴에 남아 감동을 준다.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 온 세대, 이른바 386세대들에게 그의 노래는 추억 젊은 시절의 추억, 그 이상이다.
오늘 부산행 고속버스 안에서 우연히 그의 노래가 떠올랐다.
휴대폰으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 그의 노래를 찾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들었다.
지난 시절이 생각났다..........
그날들 (1993. 3. 2)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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