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 팝 음악계에 슈퍼스타를 꼽는다면 마이클 잭슨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의 영향력은 2000년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이어져 마이클 잭슨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면 그 이전에는 누가 있었을까?
196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로는 영국의 비틀즈가 있다.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밴드로 지금까지도 추앙받는 비틀즈와 동시대에 미국에서는 엘비스 프레슬 리가 있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기에 이르기까지 역시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꼽힌다.
1958년 8월 29일에 태어나 2009년 6월 25일 생을 마감한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는 1935년 1월 8일생으로 1977년 8월 16일 사망했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 이문이 제기되는 것처럼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 또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한 추측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틀즈의 존 레넌은 1940년생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5년 아래다 존 레넌은 1980년 마크 채프먼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1960년대부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이들은 모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마이클 잭슨, 존 레넌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인터넷을 통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들이 남긴 음악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늘은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의 파란만장했던 생애를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해 ‘가난한 백인 청년에서 로큰롤의 슈퍼스타로’라는 부재를 달아 놓았다.
말 그대로 엘비스는 폭력적이면서도 무능했던 아버지가 있었고 그 때문에 어머니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전해진다.
엘비스의 음악적인 재능 또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엘비스는 1948년 테네시주 멤피스의 빈민가로 이사를 한 후 우연한 기회에 가수로 데뷔해 영화배우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된다.
1957년 군대에 징집된 엘비스는 1958년 일반 전투병으로 입대해 서독(독일 통일 이전 서부 독일)의 미군기지에 배치됐고 그곳에서 18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1960년 전역 후 귀국한 엘비스는 한동안 끝 모를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1967년 아내 프리실라와 5년 동안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1968년 컴백 공연을 통해 재기에 성공 1970년대 초반까지 슈퍼스타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그러나 약물 남용으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고 1977년 8월 1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기에 이른다.
엘비스의 직접적인 사인은 약물 남용 때문이라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지만 측근들이 이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한동안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무튼, 엘비스가 사망하게 되자 엘비스를 사랑하는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은 스타 중의 스타였다.
한때 가수 남진이 한국의 엘비스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그는 엘비스의 복장과 퍼포먼스를 즐겨 패러디하기도 했다.
1977년 엘비스가 사망했을 당시 국내 매스컴에도 크게 보도가 된 바 있다.
여담이지만 훗날 개그맨 이혁재가 엘비스 흉내를 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50대 이상이라면 엘비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시에는 엘비스 그의 음악성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없지 않았다.
혹자는 음악성이 아니라 한때의 유행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엘비스는 전 세계 10억 장의 음반을 판매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허접한 글보다는 다른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를 권한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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