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한동안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그중 2012년 진행된 나가수 가왕전에서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가수의 노래를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 가수는 더 원(The one, 본명 정순원), 그가 부른 노래는 ‘사랑아’였다.
1974년생이니 이제 만 40세가 된 그는 오랜 무명생활과 사업실패로 한 때 노래를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왕전 방송 중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노래 ‘사랑아’는 SBS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OST 삽입곡이었다.
김희애, 김상중, 배종옥 등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다.
더 원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 ‘사랑아’로 나가수 가왕전에서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지금도 그의 노래를 들으면 감동 그 자체다.
사랑아
더 원 | <나는 가수다 2> 2012 가왕전 개막제
혼자서 불러보는
가슴 아픈 그 이름
눈물이 새어 나올까봐
입술을 깨물고
또 다시 다짐한 듯
가슴을 펴 보지만
홀로 남겨진 내 모습이
더욱 초라해져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
이렇게
아픈 내 사랑아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 수 있겠니
혼자서 불러보는
가슴 아픈 그 이름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
이렇게
아픈 내 사랑아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 수 있겠니
사랑아
미련한 내 사랑아
버릴 수 없는
내 욕심에
못 다한 사랑이 서러워서
또 이렇게 운다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아픈 내 사랑아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해)
못 다한
사랑이 서러워서
또 이렇게
또 이렇게
또 이렇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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