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든는 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Live [볼륨 Up] 1990년 가을, 김광석 형을 대동제에 초대했다. 일찍 도착한 형은 학생회관 3층 학생회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먼저 진행 중인 단과대 행사를 구경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마침 그날 저녁에 모교인 명지대에서 공연이 있어 시간이 없는 상황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단과대 간부에게 행사를 빨리 끝내라고 채근을 했다. 눈치없는 한 간부가 학생회실에 올라와 “형 김광석 때문에 그래요? 다 끝나가니 조금만 기다리라 그래요!” 그 자리에 있던 광석 형은 순간 당황! 순간 광성 형을 발견한 후배는 줄행랑치고 우리는 형에게 어쩔줄을 몰라하며 사과를 했다. 광석 형 :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 뭘~ 형의 무대가 시작되고 중간에 기타줄이 끊어지기도 했지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출연료도 제대로 받지 않고 서둘러 명지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